
HB Lee
같은 장소, 상황에서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이 서로 오해를 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초중반부까지는 개그물은 아니지만 서로 오해하는 상황이 은근하게 재밌는 분위기를 만들고, 중후반부 부터는 본격적으로 반전과 주인공의 로맨스가 서서히 드러나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 중후반부의 반전은 작품의 내용을 해칠 정도는 아니지만 살짝 억지로 만든 느낌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로맨스 부분은 살짝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데 작품의 주된 내용이 주인공의 숨겨진 비밀이라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닙니다. 아무튼 다소 아쉬분 부분이 조금씩 있지만 이야기 흐름을 끊을 정도는 아니고, 재미가 이런 단점을 보완해주기에 읽어 볼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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